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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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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량기술법인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8-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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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교통사고란 차의 교통으로 인하여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을 손괴하는 것(도로교통법 제50)을 말한다여기에서 사람이 사상되거나 물건이 손괴되기 위해서는 보통 교통을 구성하는 요소간에 우연한 부딪침이 동반된다극히 드물게 나타나는 간접영향의 사고를 제외하면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교통상의 우연한 부딪침을 전제로 한다우연한 부딪침은 차대차의 충돌일 수도 있고차와 사람의 충돌일수도 있으며차와 물건의 충돌일수도 있다간혹 차내승차자가 차내부에 부딪쳐 상처입기도 한다교통사고에 대한 부딪침 즉 충돌(collision)은 극히 물리적인 현상이다충돌에 의해 차사람물건은 각각 상처입거나 찌그러짐을 동반하기도 하고압축·이완되면서 변형되기도 하며고유한 흔적을 남기기도 하며 충돌에 의한 간접부산물을 양산하기도 한다이와같이 충돌에 의해 나타나는 물리적인 흔적들은 교통사고 현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다즉 사고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다. 

사고현장에 나타나는 주요 물리적 흔적들 >

 

·파손된 차량(손상부위정도방향형태위치 등)

·상처입은 운전자·승차자·보행자(상처부위정도형태위치 등 )

·타이어흔적(스키드마크요마크문질러진자국찍힌자국 등의 위치방향궤적 등)

·노상의 긁힌·파인흔적(scratch & gouge)의 위치형태방향궤적 등

·파손잔존물(창유리범퍼기타 파편물의 낙하위치분포범위방향 등)

·액체잔존물(오일냉각수와셔액배터리액 등의 위치형태방향궤적 등)

·기타 낙하된 적재물혈흔소지품(휴대품등의 낙하위치파손된 도로시설물 등.

 

 충돌사고의 다양한 흔적들은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충돌역학과 물리법칙에 따라 찌그러지고변형되고흔적을 남기고이동하고흩어지기 때문에 그 물리적 흔적들의 위치나 방향문양형태 등을 통해 역으로 충돌전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한 재구성(reconstruction)이 가능한 것이다따라서 신뢰성있고 객관성 있는 교통사고분석이나 감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 나타난 다양한 물리적흔적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수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특히 이러한 사고현장의 흔적들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형되거나 소멸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사진촬영이나 측정 등을 통해 증거로서 확보해야만 한다충돌사고의 물리적흔적이 사진한장 없이 묻혀버린다면 사고의 진실 또한 영원히 묻혀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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